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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꾼의 은신처
한밤중에 찾아온 것
그것은 해일처럼 우리 은신처위를 굴러다녔다, 거품과 함께 천둥이 일었다! 우리는 종을 울려 화물을 구하려 최대한 노력했다... 혼란 속에서 레이놀드가 굴러오는 구름 같은 무언가를 보더니 그 자리에서 굳어버렸고, 디스마스는 그런 레이놀드를 끌고 가려다... 결국 둘 다 휩쓸려버렸다! 에린이 내가 있는 곳을 지나쳐 달려가더니 상자 하나를 움켜쥐었다. 나는 돌아서서 내게 달려오는 에린의 이름을 불렀지만... 에린은 말도 없이 침묵을 지킨 채 그대로 뛰어갔다. 나 역시 다리에 완전히 힘이 풀릴 때까지 쉴새없이 달렸다.
위치
무역 전초기지 "오래된 호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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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번 화물에 관한 정보
새로운 제품은 견본으로 손색이 없어 보인다. 에린을 보내면 육지 경비병은 문제 없이 지나갈 수 있을 것이다. 에린의 윙크 한 번으로도 대부분 그냥 지나가게 도와줄 만큼 아름다운 여성이니 말이다. 나머지는 파이크에 배치한 공모자가 알아서 할 것이다. 그러면 바로 해상으로 물건을 옮길 수 있겠지. ...젠장, 남은 옷감이 없군. 내가 볼 때는 그렇게 효과적인 것 같지 않지만, 다들 입을 가리면 좀 편안한 모양이다. 최근 공기가 탁해지기도 했지. 다른 셔츠를 찢어서 여분을 만들어 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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