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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캐빈저 구출 임무
모든 것을 감수하고
진창 속으로 흩어져서 들어갈 때만 해도 잃을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했따. 무너지는 동굴을 뒤로 하고 있는 지금은 잘 모르겠다.
이번 임무가 통째로 물거품이 됐다. 벌써 이틀 밤 전에 돌아오기로 했던 정찰병을 여럿 잃어버렸다. 이들은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뭔가에 붙잡혀 끌려간 것이다. 이제 잡혀갈 사람은 우리밖에 남지 않았다!!
난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엘릭서 덕분에 아무것도 두렵지 않다... 하지만 뭔가 느낌이 안 좋다. 빌어먹을 습지 때문에 소름이 돋는다... 아, 후퇴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사람들을 데리고 떠나자. 정찰 임무는 잊어버리자. 글렌우드 끄트머리(으)로 돌아가 딸기주에 진탕 취하고 싶다.
지도 위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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