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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혀버린 저주
그래서 버리라고 했잖아!
그래서 버리라고 했잖아! 그렇게 말했는데! 가문을 덮친 저주가 모두를 죽음으로 몰고 갈 거라고 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고 말았어! 전부 저주 떄문이야! 처음에는 윌마의 목숨을, 다음에는 캐스퍼를 노렸어! 난 칼을 버리라고 경고했다고! 난투와 몇 번의 섬광 후, 난투 끝에 캐스퍼가 힘없이 꼬꾸라졌어. 몸을 흔들어 봤지만 미동조차 하지 않았지. 캐스퍼는 가계도 아래, 윌마 옆에서 영원히 잠들었어... 저주받은 물건을 꼭 쥔 채... 두 번 다시 이런 광경은 보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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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아래 묻혀있던 것
무덤을 파헤치는 것도 가끔은 나름 수확이 있다. 외톨이 엉겅퀴에 자리잡은 어느 가문의 나무 아래에서 저주받은 가보를 찾았다. 기이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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