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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들 때도 건강할 때도
병들 때도 건강할 떄도
욜란다의 병세는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침대에서 겨우 몸을 일으키는 정도가 고작이다... 밤이 되어 잠이 들면 몸이 굉장히 뜨겁게 불타오르고, 몸에서는 푸른 빛을 낸다.신음소리를 낼 떄마다 베게로 욜란다의 얼굴을 덮었다. 놈들에게 우리가 여기 있다는 걸 들킬 수는 없으니까. 놈들은 언제나 바깥을 배회하며 밤새 괴성을 질러댄다. 꼼짝없이 포위당했다. 놈들 손에 최후를 맞고 싶지 않다... 조용하게 떠나고 싶을 뿐이다. 약속하마, 그때까지 곁에 있을게. 사랑한다, 욜란다. - 알리에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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