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은 부카 무리의 이상 행동이 오래 지속되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어둠의 장막이 퍼지기 전 동굴을 떠나 스프링랜드와 유목민 고지대 일부 지역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원인을 확인하려면 이들이 모이는 곳을 조사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이곳 부카 야영지는 폭력과 파괴에 자부심을 지닌 전사를 숭배하는 곳이다. 더 가까운 곳에서 보고 싶었지만, 그게 내 마지막이 될 것 같아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이들은 가끔 이곳에 모여 난투라 부르는 의식을 통해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전투 의식을 치르곤 했다. 이 사악하고 건장한 적은 놀라운 전투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신처럼 받들어 모시는 거대한 돌기둥을 통해 힘을 얻곤 한다. 만약 저 난투에서 살아남을 정도로 충분히 강하다면, 엄니의 힘을 획득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