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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아래
여기 못 있겠어
이 예배당은 이제 평화하고는 거리가 멀다. 고요함과 배려심이 경내를 가득 채우던 시절은 이제 다 갔다. 이제 밤이 되면 놓칠 수 없는 희미한 달그락 소리가 들릴 뿐이다. 지하실에서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뭔가 사태가 터질 때까지 있고 싶지 않다.
현재 짐을 챙겨서 나갈 채비 주이다. 이제 기도를 들어줄 사람도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절벽을 따라 아무도 뒤쫓아오지 않기를 기도한다. 만약을 대비해 곤봉을 챙겨서 비밀 통로를 따라가야겠다.
지도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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