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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킵
멸망이 머지 않았다
한 줄기 희망을 품고 고대인에게 기도를 올리며 잔해를 파헤쳐 나갔다. 그러면서도 지평선을 향해 경계늘 늦춰서는 안 된다. 어둠의 장막는 세상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까지 다가와 우리를 집어상키고 희망의 불씨마저 꺼뜨리려 하고 있으니 말이다. 저주받은 안개가 우리가 숨쉬는 공기를 오염시켰지만, 그래도 우리는 버텨냈다. 울부짖는 창에 눈처럼 내리는 재와 함께 수평선 위로 불길이 치솟을 때 우리는 반격을 시작했다. 최대한 여기를 지켜 우리를 더 밝은 시대로 인도하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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